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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볶음 간짬뽕  -  2008. 7. 17. 23:27


  GS수퍼에 갔다가 라면 코너가 보여서 삼양식품에서 나온 라면을 찾아보았다. GS에 진열되어 있는 건 삼양라면, 맛있는 라면, 간짬뽕, 해물짬뽕, 열무비빔면, 손칼국수, 짜짜로니, 대관령 황태라면이 있었다. 진열대를 훑었을 때는 별로 없네라고 생각했었는데 나열하고 보니 생각보다는 많다. 자주 들르는 사이트에서 삼양식품의 바지락 칼국수엔 '진짜' 바지락이 들어있다는 이야기와 사진을 보고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GS엔 바지락 칼국수는 없었다.
  그래서 나란히 진열되어 있는 간짬뽕과 해물짬뽕 중에 고민하다가 간짬뽕이 맛있다는 이야기도 들었고 해서 간짬뽕을 집어왔다. 배달을 시켜서 점심 때는 이거 못먹겠구나, 나중에 맛봐야지 하고 있는데 때마침 도착해서 집어온 당일에 맛볼 수 있었다.+_+ 그런데 이거 볶음 간짬뽕이었구나. 집어올 때는 볶음이라는 단어는 못보고 얼큰한 짬뽕을 생각하고 했었다.
  겉봉지에 적힌 문구대로 새로운 스타일의 짬뽕이었다. 얼큰한 짬뽕을 떠올린 나로선 별로 안맵네 했었는데 은근히 매콤했다, 먹으면 먹을 수록. 비빔면 같기도 하고, 매콤하면서 느끼하지 않은 맛이었다. 아래의 사진은 마지막 봉지를 뜯기 전에 포스팅하려고 찍은 것. 면과 액상소스를 찍고 났더니, 건더기 스프를 발견하게 되어서 새로 찍으려니 면은 벌써 끓는 물에서 보글보글. 그래서 할 수 없어 스프끼리 다시 한번 찰칵!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른쪽의 끝의 사진은 그릇에 담아 찍은 건데 너무 가까이서 찍었나보다. 그다지 맛있어 보이지 않는;;; 볶음 간짬뽕, 내 입맛에는 괜찮았던 듯 싶다.^^//
  끝으로 볶음 간짬뽕을 맛있게 끓이는 방법은 면을 익힌 뒤 물은 자작하게 남긴 뒤, 액상소스를 넣고 살짝 볶아주는 것! 자작하게 남긴 물이 포인트. 덜 익힌 면을 선호하는 분들은 물을 조금 더 버리고 액상소스를 넣고 살짝만 볶고, 푹익힌 면을 선호하는 분들은 액상소스와 약간의 물을 더 넣고 물이 자작해질 때까지 볶아주면 좋을 것 같다.